[2016 한국 시니어산업 대상]장수마을 희망도시로 변화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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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기반 시설 부문 경기도 의정부시

안병용 시장
안병용 시장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2016 한국 시니어산업 대상’에서 사회기반 시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0년 7월, 민선5기 시장으로 취임한 안병용 시장은 시민을 위한 섬김 행정, 민주를 위한 소통행정, 서민을 위한 복지행정, 혁신을 위한 창의행정을 주요 시정방침으로 삼아 ‘희망도시 의정부’의 가치를 드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여왔다. 2014년, 민선6기로 또 한 번 지휘봉을 잡은 후에는 8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3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5조 원의 경제유발효과를 일으키겠다는 취지의 ‘8·3·5 프로젝트’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후 복합문화창조도시 조성을 목표로 ‘뽀로로 테마랜드’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YG 글로벌 K-POP 클러스터’ 등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두는 중이다.

그런 안 시장의 최근 행보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100세 도시 의정부’ 추진 사업이다.

김종인 원광대학교 장수과학연구소장이 국제학술지 ‘국제노년과 인간개발’에 게재한 최근 논문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1000명 가운데 115명이 100세를 넘기는, 전국 최고 장수지역으로 꼽혔다. 서울시와 가까운 지리적 이점 외에도 시내에 노인들의 건강과 복지를 담당하는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상하수도 보급률과 도로포장 비율 또한 타 시·군에 비해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100세 도시’ 브랜드 정착을 위한 각종 시책 및 부서별 주요 사업 발굴에 나선 의정부시는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건강, 의료, 문화·체육, 안전, 복지 등 어느 분야도 게을리 하지 않으며 전 세대가 잘 살 수 있는 도시를 완성해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2016 한국 시니어산업 대상#장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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