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노현희 “부작용 생겨 한 쪽 코로 숨을 못 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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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8월 1일 1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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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노현희 “부작용 생겨 한 쪽 코로 숨을 못 쉬게 됐다”

1990년대 농촌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에서 풋풋한 시골처녀 명자역으로 사랑받았던 배우 노현희가 성형수술 후 차가워진 대중의 반응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1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트로트 가수에 도전장을 배우 노현희의 근황이 소개됐다.

노현희는 “나도 주인공으로 청순 가련형으로 새롭게 거듭나보자 해서 처음 성형 수술을 했는데 그게 잘못이었다. 내 원래 이미지는 온데간데 없어지고, 오해에 오해를 계속 불러일으켜서 내가 해명해봤자 변명이 됐다”고 밝혔다.

노현희는 2013년 방송된 tvN '이뉴스(eNEWS)-특종의 재구성'에서도 자신의 성형 실패담을 토대로 '건전 성형전도사'로 나서 대중에게 성형의 위험성을 알리고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촉구 했다.

당시 노현희는 “한 번은 아는 후배가 '더럽거나 후진 역할만 하냐'고 했다"면서 "그래서 이미지 변신을 해보고 싶었고, 욕심을 부렸다”고 성형 결심 계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현희는 "부작용이 생겨서 한 쪽 코로 숨을 못 쉬게 됐다"면서 "복구 수술을 몇 번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노현희는 "'영원히 저주한다', '여기서 더 괴물이 돼라', '성형괴물이 돼서 네가 무덤까지 가는걸 보고 싶다' 등 악플에 시달렸다"며 눈물을 흘렸다.

1991년 KBS 공채 탤런트 14기로 데뷔한 노현희는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의 명자 역으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고, 이후 귀신, 술집 접대여성 등 수많은 작품에서 개성넘치는 감초역할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사람이 좋다 노현희)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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