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놀자!/이미지로 만나는 ‘질문이 있는 NIE’]7월 7일은 무슨 날일까요?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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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질문

1. <보기>의 단서를 바탕으로, 사진 속 농부들이 7월 초에 논매기를 하는 이유가 무엇일지 생각해 봅시다.

<보기> 여름, 장마철, 비, 모

2. 다음은 우리나라의 24절기 중에서 6월부터 7월까지에 해당하는 절기입니다. 절기의 한자 의미를 해석하며, 빈칸에 들어갈 내용을 친구들과 토의해 봅시다.

―망종(芒種) 6월 5일 또는 6일 씨 뿌리기 시작 ―하지(夏至) 6월 21일 또는 22일

―소서(小暑) 7월 7일 또는 8일 ―대서(大暑) 7월 22일 또는 23일 더위가 가장 심함

(출처: 두산백과)

3. 다음은 ‘소서’와 관련된 속담입니다. 이 속담들의 의미를 사전이나 인터넷에서 검색해 봅시다.

―소서가 넘으면 새 각시도 모심는다. ―소서 모는 지나가는 행인도 달려든다.

―7월 늦모는 원님도 말에서 내려 심어주고 간다.
○ 생각쪽지:7월 7일은 무슨 날일까요?

이날은 24절기 중에서 11번째에 해당하는 소서입니다. 하지(낮이 연중 가장 긴 시기)와 대서(더위가 가장 심함) 사이로, 이때를 중심으로 하여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됩니다. 이 시기에는 장마전선이 한반도에 머물러서 비가 자주, 많이 내리곤 합니다. 예전에는 이때쯤 모들이 뿌리를 내리기 시작하는 시기여서, 농가에서는 소서 때 논매기를 하였습니다.

‘소서가 넘으면 새 각시도 모심는다’라는 속담은 소서를 잘 설명해주는 말입니다. 소서 전에 보통 모내기를 하기 때문에 소서가 지나면 모내기가 늦은 편이라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힘을 합쳐 하루빨리 모내기를 끝내야 한다는 뜻입니다(출처: 한국민속대백과사전). 올해는 ‘가뭄, 고온’ 등으로 농부들이 많이 힘든 상황인데, 우리 모두 농부들의 땀과 눈물에 감사한 마음을 갖도록 합시다.

강용철 경희여중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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