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평창 동계올림픽 D-1000, 최고의 친환경 올림픽을 꿈꾸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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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조직위와 함께 성공적 올림픽 개최 지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약 1000일 앞으로 다가왔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친환경’ 및 ‘지속 가능한’ 대회를 표방한다. 이를 위해 올림픽 글로벌 파트너를 비롯해 환경단체 등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린’ & ‘지속 가능한’ 대회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역사상 최고의 친환경 동계올림픽으로 만들기 위해 에너지 사용 절감 등 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논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조직위는 작년 10월 ‘정선 알파인경기장 생태복원자문단’을 구성했다. 자문단은 경기장 건설에 있어 환경을 최대한 보존토록 돕고 진행 상황을 관리 감독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올해 3월에는 시민들과 단체가 자발적으로 탄소배출권을 기부하며 친환경 동계올림픽을 향한 길에 동참했다. 이 탄소배출권은 일반시민과 민간단체, 기업 등이 유엔 기후변화협약 청정개발체제(UNFCCC CDM) 사업으로부터 공동 구매했다. 조직위는 1만5936t의 탄소배출권을 기부받아 평창 동계올림픽 전 과정에서 배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온실가스 양의 1% 정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한국환경공단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온실가스 감축, 자원순환체계 구축,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 등의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했다.

기업들도 조직위의 뜻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GE는 올림픽 글로벌 파트너로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지역 발전을 위해 GE코리아 내부에 올림픽 전담팀을 만들었다. GE는 2005년부터 올림픽 글로벌 파트너로 활동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대회 관련시설 구축에 필요한 에너지 공급, 조명 시스템, 헬스케어 장비 및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조직위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또 GE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지원한 기술을 올림픽 개최 이후 기증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GE, 올림픽 글로벌 파트너

GE는 올림픽 개최 도시들이 장기적인 환경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개최 도시의 지속 가능한 개발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정부 및 민간단체들과 협력한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는 GE의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했다. 올림픽 경기장, 선수촌과 트레이닝센터, 조직위원회 본부 등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 외에도 정수와 폐수 관리, 효율적인 운송 및 장비 시스템, 조명 솔루션, 소방 솔루션 등 GE의 다양한 기술이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었다.

2012 런던 하계올림픽은 최고의 지속 가능한 친환경 올림픽으로 찬사를 받기도 했다. GE는 폐기물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GE 옌바허 엔진을 올림픽 주요 시설의 전력 공급 시설에 설치하였으며,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UPS)를 통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지원했다.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인 GE 듀라스테이션(Durastation) 120개를 런던 전역에 설치했다. 이 시설은 올림픽 기간은 물론 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런던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대회 개최를 계기로 런던의 상징이자 관광 문화유산인 타워브리지 조명을 GE의 고효율 LED 조명 시스템으로 새 단장해 도시 외관을 개선한 것은 물론 에너지도 40% 절감할 수 있었다.

또한 GE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계기판 및 터치스크린으로 볼 수 있는 GE 스마트미터 55대를 올림픽 선수촌에 설치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 홈을 구현하고 선수촌 거주자가 스마트미터 스크린을 통해 보다 친환경적인 선택을 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미터를 통해 얻은 상세한 전기 사용 내역은 더 나은 친환경 올림픽 개최를 위한 분석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전력 공급용 첨단 가스터빈(GE LMS 100) 2대를 제공해 올림픽 기간에 필요한 기본 전력은 물론 피크타임 전력 수요까지 담당하며 안정적으로 전원을 공급했다. 또 올림픽 관련 시설에 1300대 이상의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를 설치해 전력 모니터링과 함께 정전 등의 비상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모멘텀

GE는 올림픽 기간은 물론 경기가 끝난 이후에도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한다.

GE는 2008 베이징 하계올림픽 때 도시 인프라 개선을 위해 6만여 명이 거주하는 둥관(東莞)에 GE의 첨단 수처리 시스템을 기증해 깨끗한 식수를 마실 수 있도록 지원했다.

2012 런던 하계올림픽에는 영국에서 유아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지역인 올림픽파크 부근의 해크니에 있는 호머튼 대학병원에 미숙아와 유아들을 치료하기 위한 480만 파운드(약 90억 원) 상당의 인큐베이터와 MR스캐너 등 의료장비를 지원했다. GE가 올림픽에서 제공한 첨단 의료장비는 올림픽 이후에도 지역 주민들의 의료서비스를 위해 기증되어 런던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활용되고 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이동식 유방암 검진센터인 ‘GE 맘모밴(mammovan)’을 운영해 유방암 검진 혜택을 받기 어려운 러시아 외곽지역인 크라스노다르(Krasnodarsky)를 방문하고 진단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림픽 이후에는 GE 맘모밴을 소치에 기증해 보다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기여하였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GE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노력과 함께 지속 가능한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고자 하는 평창의 포부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김상철 전문기자 sckim007@donga.com
#평창#동계올림픽#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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