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향상된 공기 청정 시스템 공개 “실내 공기가 달라”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11월 18일 16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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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16년 국내 출시 예정인 ‘올 뉴 XC90’에 탑승자에게 보다 쾌적한 주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향상된 공기 청정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18일 밝혔다.

볼보자동차의 ‘실내 공기 청정 시스템(IAQS: Interior Air Quality System)’은 꽃가루와 먼지, 배기가스 분진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과 불쾌한 냄새를 차단하고, 내부로 유입되는 공기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탑승자에게 쾌적한 주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볼보자동차는 이러한 공기 청정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멀티 필터의 디자인을 변경하고 신차의 차체인 SPA 플랫폼에 최적화시켜 유입면적을 더욱 확대했다. 그 결과 0.4μm보다 작은 미세 먼지를 테스트하는 표준 실험(Standardized Component Test)에서 멀티 필터를 장착하지 않은 차량보다 최대 70% 이상 감소시키는 탁월한 효과를 거뒀다.

내부로 유입되는 공기는 IAQS의 센서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필요 시 통풍구를 일시적으로 차단하기도 한다. 따라서 교통 체증이 심한 도로 및 터널을 주행 할 경우 외부보다 더 깨끗한 공기를 탑승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리모컨으로 차량 문을 연 후 1분 안에 차량 내부의 공기를 외부로 자동 배출되도록 하는 ‘청정 인테리어 (CZI: Clean Zone Interior) 기능’도 적용했다. 이 기능은 신차 증후군으로 대표되는 ‘새 차 냄새’나 그 외 이물질 및 악취를 빠른 속도로 차량 외부로 배출시켜 내부의 탑승자에게 보다 안전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이외에도 차내 온도를 65도 까지 가열하고 이때 발생되는 유기물질을 체크해 두통이나 구토, 어지러움, 천식을 유발하는 물질을 제한하는 ‘가상 태양광 실험(Sun Simulation Tests)’, 올 뉴 XC90의 모든 실내 부품의 후각 테스트를 전담하는 ‘후각 연구팀’(Nose Team)’을 운영하는 등 탑승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제조과정상의 노력도 계속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사람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볼보자동차의 가치와 첨단 기술력이 어우러져 차량 실내에서도 스웨덴 대자연의 공기를 마시는 듯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라며 ”볼보자동차가 생각하는 안전의 가치는 에어백이나 안전벨트와 같이 특정한 순간을 위한 것이 아니라, 탑승자가 볼보자동차에서 보내는 매 순간을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내는 것에 있다”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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