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3.0]6000원대 와인 ‘빈야드’, 와인의 대중화 이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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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모델들이 빈야드 와인 3종을 선보이고 있다. 빈야드 와인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으로 호주 와인 중 가장 낮은 가격대인 6900원에 출시되었으며 홈플러스 전점을 비롯해 익스프레스에서도 동시에 판매한다.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모델들이 빈야드 와인 3종을 선보이고 있다. 빈야드 와인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으로 호주 와인 중 가장 낮은 가격대인 6900원에 출시되었으며 홈플러스 전점을 비롯해 익스프레스에서도 동시에 판매한다.
홈플러스(사장 도성환)는 와인 소비자들을 위해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격대의 ‘빈야드(Vineyards)’ 시리즈를 론칭한다고 9일 밝혔다.

1만 원대 이상의 파이니스트(Finest, 총 48종) 와인, 9900원 심플리(Simply, 총 20종) 와인에 이어 빈야드 와인은 전 품목이 6900원에 형성되어 가장 저렴한 PB 와인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빈야드 시리즈의 첫 주자는 호주 카베르네 소비뇽, 시라즈, 샤르도네이 등 3종으로 모두 호주 와인의 43%를 생산하는 최대 규모의 산지로 ‘슈퍼존’이라 불리는 남호주에서 생산된다.

국내에서는 접할 기회가 쉽지 않은 호주 와인을 과감하게 첫 번째 시리즈로 선정함과 동시에, 테스코그룹의 바잉 파워로 6900원이라는 믿기 힘든 가격에 출시했다.

이는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을 앞두고 있는 국내 시장을 고려한 것으로 저가의 다양한 칠레 와인 브랜드들 속에서 빈야드 시리즈는 호주 와인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말이다.

빈야드 시리즈의 인기는 이미 영국 테스코에서 입증이 되었다. 지난해 테스코 데일리 와인 판매 최고 매출을 기록한 것이 바로 빈야드 와인으로 영국 등 유럽 시장에서는 이미 안정적인 판매액을 올리고 있다.

홈플러스 측은 빈야드 와인은 대중성과 접근성을 키우기 위해 홈플러스 전점 론칭과 함께 익스프레스에도 동시에 론칭한다고 덧붙였다.

손아름 홈플러스 와인 바이어는 “빈야드 시리즈는 장바구니 와인 문화를 선도해가는 홈플러스 PB 와인의 세 번째 시리즈로, 가격과 품질은 물론 ‘호주 와인’이라는 블루오션을 공략하고 국내 소비자의 입맛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품질 좋은 호주 와인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빈야드 호주 와인 3종▼

빈야드 호주 카베르네 소비뇽(레드): 블랙베리와 체리 향을 비롯한 잘 익은 과일향이 풍부한 미디엄 보디 와인으로 삼겹살, 양념갈비, 치킨 요리와 잘 어울린다.

빈야드 호주 시라즈(레드): 향신료와 자두의 느낌이 진하게 풍기는 미디엄 보디 와인으로 불고기, 양푼 갈비찜과 잘 어울린다.

빈야드 호주 샤르도네이(화이트): 잘 익은 복숭아와 파인애플 등 열대 과일 풍미가 우수해 페퍼소스 스테이크, 숯불에 구운 바비큐와 잘 어울린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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