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2014 베이징모터쇼서 야심작 ‘이그졸트’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4월 17일 16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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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가 오는 20일 열리는 ‘2014 베이징모터쇼(Auto China 2014)’에 참가해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다.

푸조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17일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 1346m2 규모의 공간에 푸조의 도심형 크로스오버 2008을 비롯해 총 16대의 차량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콘셉트카 이그졸트(EXALT)는 푸조 오닉스(Onyx)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차량이다. 외관은 1930년대 프랑스 차량을 느낄 수 있다는 게 푸조 측의 설명이다. 판금 장인의 손길로 완성된 차체는 상어의 피부를 연상시키는 모습을 베이스로 차량 후미에는 강렬한 붉은 컬러를 더했다. 이 콘셉트카는 4개의 독립된 시트를 얹었다. 파워트레인은 푸조 하이브리드4(Hybrid4)로 1.6 리터 THP 엔진과 50kW 전기 모터가 더해져 총 34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지난해 초 유럽에서 출시한 푸조 2008은 현재까지 총 13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2008은 콤팩트하면서도 뛰어난 드라이빙 퍼포먼스, 실용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직관적인 인스트루먼트 패널(instrument panel) 등 다양한 장점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 출시는 올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또한 푸조는 3008, 508, 308CC모델 롤랑 가로스 스페셜 에디션을 전시한다. 푸조는 올해 세계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롤랑 가로스 프랑스 오픈(Roland-Garros French Open)’과의 파트너십 30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됐던 RCZ R 역시 만나볼 수 있다. RCZ R은 푸조의 디자인과 주행감각에서의 노하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RCZ 스포츠 쿠페의 고성능 버전. 이산화탄소 배출량 145g/km의 새로운 1.6리터 270마력 엔진이 장착돼 성능과 효율성을 모두 갖췄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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