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워지면 세탁기로 돌린다. 사람들이 ‘브라우니’를 보면 하도 입을 맞춰서. 아마 나도 모르게 나른 사람이랑 간접키스를 했을지도 모른다.”
-‘브라우니’ 인형 값도 올랐다고 하던데
“내 몸값은 그대로인데, 저 인형 값은 쭉 올라간다.(웃음)”
-‘브라우니’가 이렇게 큰 인기를 얻을 줄 예상했나.
“정말 예상 못했다. 개그도 마찬가지 인 것 같다. 우리는 재미있지만 시청자들에게는 어필하지 못할 때가 있다. 예상하기 힘든 것 같다.”
▶ “(김)준호 형과 같은 코너에 출연하고 싶다”
-준비하고 있는 코너가 있는가.
“그냥 테이블에 앉아서 말로 하는 코너를 해보고 싶다. 내가 그동안 그런 개그를 한 번도 안 해봤기 때문에 도전해 보고 싶다. 드라마틱한 개그도 해보고 싶다. 기분 좋은 상상들을 계속하고 싶다.”
-같이 호흡 맞춰 보고 싶은 개그맨은 있는지.
“같이 하고 싶은 개그맨들은 많다. 준호 형이랑 해보고 싶다. 준호 형이랑 코드가 잘 맞는 편이다”
-스스로 봤을 때 이렇게 승승장구 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우선은 와이프 덕도 있는 것 같다. 늘 응원해주니까. 또 운도 따랐던 것 같고, 나름 고생도 많이 했었는데, 그런 대가를 받은 것 같다. 열심히 하다 보니까 잘해지더라. ‘운은 준비된 자에게 온다’는 말이 있는데, 진짜 그게 맞는 것 같다.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오는 것 같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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