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 안팔려… 오페라 ‘라보엠’ 공연 2회로 축소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8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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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노천극장에서 4회 공연할 예정이었던 야외 오페라 ‘라보엠’이 공연 일정을 2회로 줄인다고 공연기획사 ADL이 20일 밝혔다. 28, 30일, 9월 1, 2일로 예정됐던 공연 중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와 테너 비토리오 그리골로가 주인공 미미와 로돌포로 출연하는 28일과 9월 1일 공연만 예정대로 진행되며 소프라노 피오렌차 체돌린스와 테너 마르첼로 조르다니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2회 공연은 취소됐다.

ADL은 “경기불황과 폭염 등의 원인으로 티켓 판매가 저조해 공연 축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게오르규가 출연하는 공연은 티켓의 절반가량이 팔렸으며, 취소된 공연은 티켓의 10%만 팔린 상황이라고 ADL은 설명했다. 취소된 30일과 9월 2일 공연 예매자들에게는 전액 환불할 예정이며, 이들이 28일이나 9월 1일 공연의 관람을 원할 경우 좌석 업그레이드를 해주기로 했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공연#오페라#라보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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