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편지/최동규]일회용품 사용 후 깨끗하게 뒤처리를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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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맞아 친구들과 바닷가에 놀러갔다 왔다. 그런데 일회용품이 백사장에 마구 버려져 있어서 걱정스러웠다. 일회용품의 사용과 사용 후 처리 과정을 지켜보고는 많은 아쉬움이 생겼다.

일회용 컵과 일회용 스티로폼 용기 등이 편리하다고 해서 한 번 사용한 후에 그대로 휴지통에 버려지고 있다. 특히 일회용 기저귀의 경우 용변 본 것을 둘둘 말아서 휴지통에 버리는데 상당히 문제가 있다. 외부에 노출된 사용후 기저귀는 많은 세균을 키워 다른 곳을 전염시킬 수 있고 대지와 공기도 오염시킬 수 있다.

우리의 대지와 물이 마구 버려지는 수많은 일회용 제품들로 인해 오염되는 것은 방지해야 한다. 일회용 용기를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용기를 쓴 뒤 처리를 깔끔하게 하는 지혜와 실천이 반드시 필요하다. 일회용 기저귀와 썩지 않는 일회용 용기가 마구 버려져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을 더럽혀서는 안 된다. 일회용품은 가급적 쓰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일회용품을 사용했다면 깨끗하게 뒤처리를 해야 한다. 한 번 사용한 일회용품도 가능할 경우 재활용하면 어떨까.

최동규 경기 포천시 어룡동
#독자 편지#최동규#일회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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