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7월14일]쨍하고 해뜰 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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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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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및 제주 비, 남부 소나기

최근 한 방송사의 ‘비 오면 생각나는 노래’ 설문에서 ‘비 오는 날의 수채화’(1989년)가 1위에 올랐다. ‘빗방울 떨어지는 그 거리에 서서…’로 시작하는 가사는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을 떠오르게 하지만 비에 지친 요즘 농부의 마음은 회색빛 수묵화에 가깝다. 폭우 탓에 과일 수확량이 크게 줄었다. 당도 떨어진 과일을 비싼 값에 사는 소비자의 마음도 편치 않다. 쨍하고 해뜰 날, 돌아오겠지.

이승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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