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터디]시험후기 쓰면서 반성… 오답분석 통해 기말고사 전략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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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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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피드백 방법

《대부분 중학교의 중간고사가 끝났다. 새 학년 첫 중간고사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받은 학생들은 실망감에 다시 문제를 들춰보지도 않는 경우가 적잖다. 하지만 아는가. 시험은 치르고 난 뒤의 ‘후속 작업’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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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다음 시험을 보다 잘 치르기 위해선 이번 중간고사 결과를 거울 삼아야 한다. 자신이 어떤 부분을 잘 몰랐는지, 왜 이 문제를 틀렸는지 정확히 분석하고 스스로 피드백 해야 효과적인 기말고사 대비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지금부터 기말고사 점수를 한층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시험 피드백’ 방법을 단계별로 살펴보자.

1단계 시험 소감을 작성하라!

첫 단계는 중간고사를 치른 소감을 직접 작성해 보면서 반성하기다. 시험 성적이 기대했던 수준보다 낮게 나온 학생은 시험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기가 괴로울 수 있다. 하지만 피하기만 하면 발전할 수 없다. 다음의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자. △시험이 쉬웠나? 어려웠나? △답안지를 밀려 쓰거나 실수한 건 없었나? △이번 시험에서 제일 잘한 과목과 못한 과목은 무엇인가? 등이다. 이런 질문을 통해 다음 시험에서 보완할 점을 찾아야 한다. 시험을 잘 본 학생이라도 자신감을 더욱 강화하는 의미에서 이 활동이 도움이 된다.

2단계 시험 준비 과정을 반성하라!

이 단계는 ‘시험공부 계획 되돌아보기’와 ‘시험기간 생활 반성하기’ 과정을 포함한다.

고봉익 TMD교육그룹 대표
고봉익 TMD교육그룹 대표
먼저 시험공부를 위해 세웠던 계획과 실행과정을 되돌아본다. 다음 시험 때 더 나은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다. △시험공부 계획은 세웠나? △시험공부는 언제부터 시작했나? △계획은 잘 지켰나? △너무 무리한 계획을 세우지는 않았나? △과목별로 공부시간 분배는 적절했나? 등의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아야 한다.

그 다음엔 중간고사 기간의 생활을 분석하고 반성해 본다. 예를 들어 △컴퓨터, TV, 라디오 등 주변의 ‘유혹거리’ 때문에 공부 시간이 줄어들지 않았나? △오늘 해야 할 공부를 내일로 미룬 적은 없었나? △다른 생각 때문에 공부할 때 집중력이 흐트러지진 않았나? △책상에 앉은 지 10분 만에 화장실이나 냉장고 앞을 기웃거릴 정도로 끈기가 부족하진 않았나? 같은 질문을 던지며 곰곰이 생각해 보는 것이다.

이런 방법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자신의 집중력이나 의지가 어떤 경우에 약해지고 어떻게 이를 극복해내는지 스스로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험 준비 기간의 자신의 심리 변화를 되돌아보며 △어떤 상황에서 부정적인 감정이 생겼는지 △부정적 감정에 어떻게 대처했는지 △그 효과는 어떠했는지를 살펴보면 좋다. 이렇게 공부를 방해하는 심리적 요인을 솔직하고 철저하게 분석하는 것은 공부습관은 물론 정신적, 심리적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된다.

3단계 시험 결과를 피드백 하라!

과목별 점수를 적어보고 오답 원인을 분석하는 단계다. 다음 시험에서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필수적인 과정이다. 오답 원인을 분석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다음 예시처럼 ‘원인 분석표’를 활용하면 좋다.


먼저 과목별로 목표점수를 달성했는지 확인한다. 또 과목별로 틀린 문제의 개수를 기록하고, 각각 왜 틀렸는지 원인을 확인한다. △개념 이해 부족 △암기 부족 △문제풀이 부족 △문제 잘못 읽음 △답안 표기 실수 △시간 관리 부족 중에서 많은 개수가 표시된 오답 원인이 있다면, 다음 시험을 준비할 때 특히 유의해야 한다.

오답 분석으로 알게 된 점을 적은 뒤 스스로 개선방안을 마련해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이때 △성적이 제일 안 나온 과목은 무엇인가? △그 과목이 원래부터 취약과목이었나? △문제 유형은 어떠했나? △나의 공부 방식이 도움이 되었나? △공부를 할 때 소홀했던 부분은 없었나? 등의 질문을 통해 분석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4단계 기말고사 목표 및 계획을 수립하라!

중간고사에 대한 피드백이 끝났다면 앞으로의 계획을 세워야 한다. 가장 반성해야 할 점과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면서 실천 가능한 계획을 세워보는 것이다.

4단계에서는 ‘전략과목’과 ‘취약과목’에 대한 공부 계획을 서로 달리하도록 유의해야 한다. 성적이 잘 나오는 전략과목의 경우 실수로 문제를 틀렸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오답노트를 활용해 실전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공부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방식의 계획이 효과적이다. 취약과목은 기본개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다음 시험 계획을 세울 때 취약과목에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할애하는 게 좋다.

▶자세한 설명은 ezstud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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