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노지승/건강검진 결과 비교 어려워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0월 13일 03시 00분


코멘트
딸이 다니는 미술학원에서는 1년에 한 번씩 병원에 의뢰해 종합검진을 받도록 한다. 결과표를 받아 볼 때마다 검사 항목별 수치에 관해서 궁금한 마음이 든다. 혈액검사와 고지혈증 검사, 간기능 검사 등은 정상치에 관한 안내나 설명 없이 검사 결과만 숫자로 표시하기 때문이다.

건강진단 결과표에 의사의 종합판정이 적혀 있기는 하지만, 결과표에 나열된 내 아이의 수치를 비교해 볼 수 있게 그 나이에는 어느 정도의 수치가 정상 범위인지 알려주는 표준치가 없다. 정상 범위의 표준치가 적힌 안내장을 결과표와 함께 보내준다면 의학적으로 특별한 지식이 없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앞으로 우리 자녀의 발육 상태가 어떤지를 정확하게 점검하기 위해서 건강검진 결과표에 표준치를 기재해 주었으면 한다.

노지승 서울 동작구 사당동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