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젊은층 투표율 40%대”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26일 2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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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2 지방선거에서 20¤30대 젊은층의 투표율이 40%대로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정권 의원이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2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연령대별 투표율은 △19세 47.4%, △20대 초반 45.8% △20대 후반 37.1% △30대 초반 41.9% △30대 후반 50.0% △40대는 55% △ 50대는 64.1% △60대 이상은 69.3%였다.

이는 2006년 지방선거 때보다 4¤10% 포인트 가량 높아진 수치이다. 당시에는 △19세 37.9% △20대 초반 38.3% △20대 후반 29.6% △30대 초반 37.0% △30대 후반 45.6%를 기록했다. 또 40대는 55.4%, 50대는 68.2%, 60대 이상은 70.9%를 기록했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선거권이 부여된 19세의 경우 37.9%에서 47.4%로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40¤50대의 투표율은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이는 2008년 총선과 비교했을 때에도 10¤15% 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당시 투표율은 △19세 33.2% △20대 초반 32.9% △20대 후반 24.2% △30대 초반 31.0% △30대 후반 39.4%의 분포를 보였다.

행정구역별로는 △면지역 66.5% △읍지역 60.6% △중소도시 54.2% △특별시 53.8% △광역시 50.2% 순이었다.

재외국민의 투표율은 11.8%였고 국내에서 일정기간 체류해 선거권을 획득한 외국인의 투표율은 35.2%를 기록했다.

김 의원은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킹서비스의 등장으로 젊은 세대의 투표율이 높아진 것"이라며 "한나라당도 젊어지기 위한 노력을 통해 변했다는 인식을 젊은층에게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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