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남도, 여성 결혼이민자 인턴 10개 시군 배치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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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전국 처음으로 올해 여성 결혼이민자를 인턴으로 채용해 다문화가정 지원업무를 맡기기로 했다.

이달 모집공고를 한 뒤 다음 달 지원자를 상대로 심사해 12명을 뽑는다. 합격자들은 경남도 여성정책과와 경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해와 마산 등 10개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배치된다. 이들은 계약직 행정인턴으로 10개월간 담당 지역 여성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기초 교육을 담당한다.

또 생활풍습과 음식 등 한국생활의 어려움에 대해 상담하고 경험담을 들려준다. 여성 결혼이민자가 겪는 민원 등을 원활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통역 등도 지원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인턴 채용은 결혼이민자의 경제 자립과 일자리 창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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