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터디]영어체험학습, 그냥 가서 배운다? 3가지를 미리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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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2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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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캠프 효과 2배로 키우려면

겨울방학 동안 국내외 영어캠프로 떠나거나 영어마을 같은 체험학습 현장에서 영어 실력을 쌓는 학생이 적지 않다. 영어만 사용하는 환경에서 원어민 강사와 함께 게임, 연극, 토론 같은 다채로운 활동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학습방법은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초등학생∼중학생 저학년이 주로 선택한다. 이 시기의 학생들은 외국어를 빠르게 체득하기 때문에 사전준비를 철저히 한다면 학습효과를 배가할 수 있다.

단기 체험학습으로 장기간의 어학연수 효과를 보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 필수어휘는 꼭 익히고 떠나라

원어민 강사가 진행하는 수업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선 의사소통의 기본이 되는 필수어휘는 반드시 알아야 한다. 단어를 아는 만큼 수업을 이해하기 쉽고, 또 그만큼 발표나 활동에 참여할 기회도 얻게 되기 때문이다.

이번 겨울방학에 영어체험학습을 계획한 학생이라면 교육과학기술부가 제시한 중등필수 어휘를 익히고 떠나는 게 좋다. 중등필수 단어엔 초등필수 단어 1000개와 중등필수 단어 2000개가 포함된다.

체험학습을 떠나기까지 매일 단어 50∼100개씩 뜻과 활용법을 차근차근 익혀보자.

단어 암기에 애를 먹는 학생이라면 재미있는 영어책이나 영어 애니메이션, 온라인 단어 학습 프로그램 등을 활용한다. 어느 정도 실력을 쌓은 학생이라면 단어가 포함된 문장을 통째로 익힌다.

단어 학습을 할 땐 일정 기간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잡고, 새로 익힐 어휘는 물론 전날 공부한 어휘를 모두 공부하는 게 효과적이다.

○ 매일 듣기 훈련은 필수

어휘 학습과 함께 듣기 선행학습도 충분히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짧은 체험학습 기간 귀를 뜨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려 학습효과가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듣기는 매일 정해진 시간만큼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 이땐 여러 듣기자료를 돌려가며 듣기보단 한 가지라도 어떤 내용인지 완벽히 들릴 때까지 반복해 듣는다.

듣기 연습을 할 땐 단어 자체의 발음뿐 아니라 연음, 묵음 등 평소 모르고 지나쳤던 ‘소리’까지 귀담아 듣는다. 또 잘못 알고 있었던 발음이 있다면 큰 소리로 말하며 바로 교정한다.

듣기 연습을 한다고 새로운 교재를 구입할 필요는 없다. 학교에서 사용하는 영어 교과서도 훌륭한 듣기 교재가 된다. 교과서에 딸린 CD 또는 테이프와 부록에 실린 대화 대본을 활용해 듣고 읽기를 반복하면 효과적으로 듣기 실력을 쌓을 수 있다.

컴퓨터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인터넷엔 기본회화, 뉴스 등 다채로운 듣기 자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가 많다. 이를 적극 활용하면서 받아쓰기 훈련을 하거나 그대로 따라 말하는 연습을 하면 듣기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체험학습을 계획한 중학생이라면 듣기 연습을 할 때 문장 단위로 끊어 들으면서 백지에 받아써 보는 훈련을 한다. 처음엔 다소 시간이 걸리고 어렵다. 하지만 하루 30분씩 꾸준히 들어야 실력이 향상된다는 사실을 명심한다.

○ 정확하게 말하고 싶다면? 기초 문법은 익혀야

영어캠프나 영어마을 같은 체험학습 현장에선 연극, 토론, 발표 등의 활동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영어로 말할 기회가 많다. 문제는 유창성과 정확성.

특히 원어민 강사뿐 아니라 함께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 자기의 의사를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선 적확한 단어와 문장구조에 맞춰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정확하게 말하려면 일상 대화에서 많이 사용되는 기초 문법을 공부해야 한다. 시제는 반드시 익혀야 할 문법이다. 수준에 맞는 문법책을 골라 여러 번 읽으며 자주 사용되는 문법 위주로 이해한다.

시간이 충분하다면 문법 내용을 공책에 정리한 뒤 익힌 문법으로 새로운 문장을 만드는 연습을 한다. 초급 수준의 문법책은 예문이 쉬운 단어로 구성돼 있으므로 문장 자체를 암기한다. 이와 함께 장소별, 상황별로 말을 할 때 꼭 알아둬야 할 표현도 함께 익힌다.

방은미 확인영어사 서비스기획팀 이사

▶자세한 설명은 ezstud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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