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와인은 포도에서 결정되듯 좋은 사케도 원료인 쌀과 물이 관건이다. 사케 성분의 80%를 차지하는 물이 맛과 향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일본의 3대 사케 생산지로 교토 시, 니가타 현, 고베 시를 드는데 모두 좋은 물이 나는 곳이다. 이 중에서도 소설 ‘설국’의 배경이기도 한 니가타 현이 첫 손에 꼽힌다. 이곳의 물은 미네랄 성분이 적은 연수(軟水)인데 발효가 서서히 일어나 섬세하고 부드러운 맛의 사케가 만들어진다.
사케의 종류부터 제조과정, 사케와 어울리는 음식, 사케 병의 라벨 읽는 방법까지 사케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담고 있다.
강수진 기자 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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