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손상된 뇌가 회복 가능하다고?…‘기적을 부르는 뇌’

  • 입력 2008년 7월 26일 03시 03분


◇ 기적을 부르는 뇌/노먼 도이지 지음·김미선 옮김/480쪽·2만3000원·지호

오랜 기간 과학자들은 인간의 뇌를 ‘기계’에 비유했다. 부위마다 담당하는 기능이 다르고 한 영역이 고장 나면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믿었다. 하지만 최신 연구에 따르면 뇌는 찰흙이나 변형 플라스틱과 같은 존재다. 일정 부위가 손상을 입거나 심지어 제거되어도 뇌는 재조직과 재생성을 거쳐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캐나다 토론토대 정신의학과 교수인 저자가 이러한 ‘뇌가소성’(혹은 신경가소성)을 다룬 최신 과학 경향을 모았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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