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위성 산책]해외 톱스타들의 ‘좌충우돌 사생활’

  • 입력 2004년 6월 17일 2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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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생활을 공개해 더 유명해진 팝스타 닉 라세이와 제시카 심슨 부부. 사진제공 온스타일
신혼생활을 공개해 더 유명해진 팝스타 닉 라세이와 제시카 심슨 부부. 사진제공 온스타일
레드 카펫 위를 걷다 넘어지려는 줄리아 로버츠, 식당을 차렸다 쫄딱 망한 브리트니 스피어스, 세탁기에 빨래 넣는 법조차 몰라 당황해하는 팝스타 커플 닉 라세이와 제시카 심슨….

여성 라이프스타일 채널 ‘온스타일’은 다음주부터 할리우드와 팝 스타들의 무대 밖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101 할리우드 웁스(Oops)!’와 ‘밀착취재! 스타의 신혼’을 방영한다.

23일부터 방영되는 10부작 ‘101 할리우드 웁스!’(수 밤9:20)는 미국의 오락 전문 채널 ‘E! 엔터테인먼트’의 ‘101 할리우드 시리즈’중 하나로 스타들이 실수하거나 스크린 밖에서 사생활을 즐기는 모습 101가지를 담았다.

영화 ‘굿 윌 헌팅’ ‘진주만’ ‘패이체크’의 주인공 벤 애플렉이 스트립 클럽에서 환호하는 모습, 영화 ‘10일 안에 남자 친구에게 차이는 법’ ‘웨딩 플래너’에서 코믹한 연기를 보여줬던 매튜 매커너히가 누드로 드럼을 연주하는 모습, 줄리아 로버츠가 환호하는 팬들에게 손을 흔들다가 지저분한 겨드랑이를 들키고 마는 모습 등을 모았다.

24일 첫 전파를 타는 10부작 ‘밀착취재! 스타의 신혼’(목 밤9:20)은 지난해 미국 MTV가 제작해 화제를 모았던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팝스타 닉 라세이와 제시카 심슨의 라스베이거스 신혼집에 카메라를 들이댔다.

“단 둘이 살자”며 호화 저택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 닉과 제시카. 하지만 스파게티를 만드는데 실패하고, 세탁기 사용법도 몰라 티격태격 하다 결국엔 가정 도우미를 고용해 집안 살림을 해결한다. 미국에서 이 프로그램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두 사람은 가수 보다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주인공으로 더 떠버렸다.

이진영기자 eco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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