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특집][여행]클릭! 허니문…＂여기로 가자＂

입력 2002년 8월 26일 1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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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결혼시즌이 다가오면서 신혼여행 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일반 오프라인 여행사뿐 아니라 인터넷 여행사이트와 각국 관광청 서울사무소도 다양한 허니문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인터넷 업체는 물론 일반 여행사들까지 인터넷을 통해 자세한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예비 부부들의 상품 선택은 더욱 쉬워졌다.

▽인터넷에서 허니문정보 구하기〓㈜네스트투어의 허니문 사업부인 ‘오션클럽’은 현지 가이드를 지낸 직원들이 직접 만든 콘텐츠가 자랑이다.

관심 있는 신혼여행 상품을 선택하면 텍스트뿐 아니라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도 일정을 볼 수 있다.

‘금액상세보기’에는 각 목적지에 취항하는 모든 항공사의 스케줄과 요금이 나와 있다.

여행상품마다 비슷한 목적지와 가격, 기간의 또 다른 상품들을 동시에 소개하고 있어 비교 선택이 가능하다.

가장 인기있는 상품은 게잡이 투어, 제트보트 탑승 등을 할 수 있는 호주행 6일 코스로 가격은 290만원(이하 2인 기준)이다.

‘허니문클럽닷컴’은 레포츠, 풀 빌라(Pool Villa), 온천 등 테마별로 상품을 정리했다. 특정 스타일의 신혼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

두 달에 한 번 정도 직원을 현지에 보내 각 여행지의 최신 현황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1시간 내에 직원이 다시 전화연락이나 방문을 한다. 모든 온라인 예약고객에게 신혼여행 CD제작, 환전할인쿠폰, 면세점 할인 쿠폰, 여행용 가방 등을 준다.

필리핀 세부의 샹그릴라 리조트(209만∼259만원·5일) 등이 인기다.

패키지가 아닌 고급 리조트 상품만을 판매하는 ‘허니문리조트’는 사진뿐 아니라 동영상까지 제공한다. 각 리조트에서 추가로 즐길 수 있는 각종 쇼나 오락 등의 가격도 공개해놓았다.

맞춤여행 코너에서는 소비자가 원하는 조건을 입력하면 비공개 1대1로 가장 좋은 리조트 상품을 추천해준다. 필리핀 세부의 알로나팜 피치 리조트(5일)의 경우 가격이 290만원이다.

이 밖에 허니문여행사, 리조트여행, 오늘여행사 등도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상품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도 신혼여행 상품 팔아요〓인터넷 쇼핑몰업체인 인터파크도 자회사인 ‘인터파크투어’를 통해 허니문 상품을 팔고 있다.

웹페이지가 아니라 온라인 잡지 형태로 된 ‘E-카탈로그’코너를 마련해놓았다.

한솔CS클럽은 다음달 22일까지 일요일마다 무료 웨딩투어 행사를 실시한다.

매회 올 하반기(7∼12월) 결혼예정자 50쌍씩을 초대해 충남 태안군 안면도를 당일 코스로 다녀온다. 참가자 중 회사의 해외 허니문 상품을 계약한 사람은 5%의 할인혜택을 받는다.

프랑스관광청 서울사무소는 동남아로 치중된 국내 신혼여행을 자국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허니문 코너를 만들었다. 파리, 코트다쥐르 등의 여행코스를 소개하고 ‘프랑스 여행문의’ 코너에 관련 여행사들은 별도로 소개했다. 소비자들은 여행코스를 확인한 뒤 개별 여행사와 접촉해 구체적인 일정과 가격을 문의해야 한다.

허니문리조트 유태선(柳太善) 이사는 “인터넷을 통해 신혼여행 상품을 고를 때는 가격보다 호텔 등급, 관광일정, 휴양 분위기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며 “특히 온라인 예약 시에는 반드시 계약서를 우편 등으로 받아둬야 한다”고 충고했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신혼여행 관련 인터넷 사이트와 연락처

네스트투어 오션클럽

www.oceanclub.co.kr

02-565-9200

허니문클럽닷컴

www.honeymoonclub.com

02-737-1223

허니문리조트

www.honeymoonresort.co.kr

02-548-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