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JOB]IT 자격증 日서도 통용

  • 입력 2001년 12월 20일 17시 49분


앞으로 국내 정보기술(IT)분야 자격증이 일본에서도 통용되고 국내 자격증 보유자의 일본 취업도 확대된다.

노동부는 IT분야 3개 자격을 한국과 일본이 서로 인정하는 ‘한일 IT 상호인증에 관한 각서’를 21일 서울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회의실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 구천서(具天書) 이사장과 일본 정보처리기술자시험센터 도미나가 다카오 소장이 서명한다고 20일 밝혔다.

상호 인증되는 자격증은 △정보처리기사(일본의 소프트웨어개발기술자) △정보처리산업기사(〃 기본정보기술자) △정보기기운용기능사(〃 초급시스템어드미니스트레이터) 등 3개.

양국은 이중 정보처리기사와 정보처리산업기사 자격증 보유자가 상대국에 쉽게 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비자 발급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IT분야 4년제 대졸자로 제한된 일본 취업비자 발급조건이 관련 자격을 딴 전문대와 IT분야 이외의 대졸자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노동부는 컴퓨터그래픽스를 포함한 IT 외의 분야에 대해서도 일본과 상호인증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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