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오페라하우스 지붕타일 판매＂

호주 시드니를 대표하는 건축물인 오페라 하우스의 지붕 타일이 26일부터 일반인에 기념 판매된다.

호주 파이낸셜 리뷰에 따르면 오페라 하우스를 관리하고 있는 ‘오페라 하우스 신탁’은 2년 전 보수를 위해 떼어낸 지붕 타일을 호주 국민과 외국인들에게 판매할 계획. 26일 타일 1000개가 첫 판매될 예정이다.

타일 개당 가격은 130호주달러(미화 60달러)이며 ‘지붕 타일 조각 진품’이라는 직인이 찍혀 아크릴 케이스에 담겨 팔린다.

오페라 하우스 신탁의 세라피나 프로이오 개발국장은 “2년 전 8500개의 타일을 교체한다고 발표했을 때 내국인은 물론 해외에서도 구입하고 싶다는 많은 요청이 들어왔다”면서 관광객은 물론 오페라 하우스를 사랑하는 세계 각국 사람들에게 기념품으로 인기를 독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드니 해변에 있는 오페라 하우스의 지붕은 흰 돛단배들이 떠 있는 모습을 연상케 하는 건축물로 세계 건축 사상 대표적인 걸작 중의 하나로 유명하며 관광 명소 중 하나다.

<시드니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