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장소/음식점]정통한식 개발에 노력하는 '놀부보쌈'

  • 입력 2001년 2월 28일 18시 52분


우리에게 참으로 친숙한 이름인 놀부. 이곳 놀부 보쌈은 체인 형식으로 되어있는 곳으로 프렌차이즈 종합 대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맛도좋고 많은 손님들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곳 용강동에 위치해 있는 놀부보쌈은 입소문을 통해 소문이 난 곳인데, 특이한 외관과 실내 인테리어로 더욱 눈길을 끌기도 한다.

아치형으로 창을 내어놓고 벽면을 돌로 쌓아장식한 외관을 지나 실내에 들어오면 정겹고 시골스럽게 꾸며진 인테리어가 눈에 확 들어오는데 외관과 마찬가지로 돌로 담을 만들어 홀의 공간을 나누어 놓았다.

홀에는 테이블식으로 꾸며놓았고 좌식으로 되어 있는 방을 3군데로 나누어 놓았는데 각 방마다 문간방, 사랑방, 별당으로 이름을 달아 놓아 재미있게 구성해 놓았다.

물레방아가 돌고있는 분수대와 그옆에 모형으로 만들어진 원두막, 대나무 갓을 씌운 전등, 실내 군데군데 장식되어 있는 표주박과 갓, 꼼방대, 패랭이와 짚신, 처마밑의 옥수수 다발등 우리의 전통 소품들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도해 음식을 먹으면서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다.

'하루하루 열심히 손님을 맞이하자.' 늘 노력하는 자세로 오시는 손님께 정성을 다하겠다는 이곳 사장님의 경영 방침이다. 특별히 큰욕심을 부리지 않고 소문을 듣고 오시는 손님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한다

는 맘으로 경영을 하는데 특히 여름에는 손님이 너무많아 들어오지 못하고 기다릴때가 잦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단골손님을 확보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체인이라지만 요리가 되어져 오는 것이 아니라 이곳 주방장님이 그때그때 직접 만들기 때문이 고기맛이 좋고 음식들도 정갈하다. 특히 야채는 가락시장에서 매일새벽 싱싱한 최상급의 것만 골라서 가져다 쓰고있고 고기도 담백하고 돼지냄새가 나질않아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연령층에 구분없이 즐겨 맛본다고 한다.

또한 주방장 아주머니께서 오래되셨기 때문에 음식의 맛이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어 12년동안한결같이 찾아오시는 손님들이 끊이질 않는다.

손님들이 직접 구워먹는 것이 아니라 주방에서 모두 만들어져 나오기 때문에 홀이 항상 청결하며 냄새가 베지 않아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가족단위로도 많이 찾는 이곳 놀부보쌈은 특이한 실내장식과 인테리어로 인해 MBC, SBS의 드라마와 CF촬영장소로도 제공되었으며 성공시대에도 방영되었던 곳이다.

연예인들도 많이 들르는데 특히 개그맨들이 자주 들르며 성우 박일씨는 초창기때부터 굉장한 단골손님이 라고 한다.

이곳은 먹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까지 갖춰진 곳으로 요즘 입맛이 없다면 방문하여 보쌈을 한번 맛보자.

그리고 8명 이상 방문할 경우 꼭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하니 단체로 방문할 예정이라면 이점을 유념하자.

◇위 치

마포역1번 출구로 나와 대농빌딩까지 직진한후 바로 앞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넌다. 건넌후 오른쪽으로 꺾어져 약120m정도 직진하다 보면 돌로 쌓아 만든어진 특이한 외관의 놀부보쌈이 보인다.

◇지하철

5호선 마포역 1번출구

◇버 스

70번, 72-1번, 145번, 133-2번, 522번, 522-1번등 마포대교앞 하차

<자료제공 코지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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