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 그곳/음식점]퐁듀와 함께 마시는 부담없는 와인 한잔

  • 입력 2001년 2월 21일 14시 39분


겉에서 보기에는 그저 평범한 프랑스 레스토랑으로 보여지지만 와인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이미 입소문이 나고 있을 정도로 특별함이 숨어 있는 곳이다. 반

투명 유리로 인해 외부에서는 안을 볼 수가 없고 더욱이 유리창 앞이 주차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는 만큼 1층이라는 이유 때문에 행인들의 눈치를 받으며 식사를 해야 할 필요는 없다. 다만 안에 있는 사람들도 밖의 모습을 보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실내는 이러한 걱정거리를 풀어주기 위함인지 수많은 와인병들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다

코르크 마개를 이용해서 쌓은 에펠탑과 개선문이 버티고 있고 그 주위를 작은 전구들로 둘러놓아서 어두워지면 제법 멋들어진 분위기를 잡을 수도 있다.

요리는 주로 스테이크와 퐁듀가 주류를 이루는데 이중에서도 단연 '퐁듀'가 이 집의 자랑이다. 그래서 이 곳을 처음 찾는 손님이 온다면 '퐁듀'를 추천한다는 지배인의 설명이다.

독특한 인테리어와 분위기로 여성동아를 비록한 잡지와 신문 등의 사진촬영지로 이용되거나 프랑스음식점으로 실리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각종 케이블 TV과 공중파 방송에 소개되기도 했지만 손님들의 불편함을 알고 출연을 자제하고 있단다. 주로 20대 후반의 직장인부터 중년까지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이 찾아오고 맛의 독특함으로 연예인들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도 있는 곳이다.

퐁듀는 크게 치즈, 고기, 해물로 나뉘는데 이 집의 자랑인 와인과 함께 마시면 금상첨화.

워낙 실내가 많은 수의 와인 병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는 탓에 앉아 있노라면 자신도 모르게 은근히 와인을 마시고 싶어지기도 한다. 와인의 경우, 시중 레스토랑과 비교해 최고 40%가량이 저렴하다.

저렴한 이유를 물으니 다른 레스토랑의 경우 요리와 함께 와인에서 마진을 높이려고 하는 탓에 와인의 값이 필요없이 높아졌다는 것. 그러나 '작은 프랑스'의 경우 와인은 요리와 함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것임을 알리기 위해 다른 곳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대략 2만원~10만원 선/와인(병) 이다. 참, 계산시 10%의 봉사료가 붙는다.

◇위 치

단대 사거리에서 옥수동 방향 20m 도로변(1층)

◇버 스

83,83-1,17

<자료제공 코지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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