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이영란씨의<오버센스>,드라마로 재탄생

  • 입력 2001년 2월 14일 19시 53분


이영란씨의 만화 <오버센스>를 각색한 드라마 'Kiss'가 오는 16일 MBC 베스트극장(밤 9시 55분)에서 방영된다.

코믹순정물 <오버센스>는 99년 윙크(서울문화사 펴냄)에서 연재되었던 2권짜리 단편만화.

MBC는 원작자 이영란씨의 동의를 얻고 작품을 부분 각색해 트렌디드라마로 만들었다.

주인공 희원은 권투, 씨름, 태권도, 유도, 검도 등 못하는 운동이 없고 당구내기를 해 학비를 벌 정도로 왈가닥인 여대생.

진원은 남자같은 여동생을 걱정하는 마음에 정신과 의사인 자신의 친구에게 그녀를 데려가 보인다. 이를 '진찰'이 아닌 '맞선'으로 착각한 희원은 오빠의 친구 '닥터 송' 에게 홀딱 반하게 되고 그후부터 여성스러워지기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하게된다.

희원 역에는 탤런트 박시은이, 닥터송 역에는 탤런트 박용하가 각각 캐스팅됐다.

오현주<동아닷컴 기자>vividr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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