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주)SK, 만화·애니 포털 'ComicOK' 오픈

(주)SK가 지난 1일 만화·애니 포털사이트 '코믹오케이(www.ComicOK.com)'를 오픈하며 인터넷 만화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코믹오케이는 와우시스템, 사이버랜드, 코믹플러스, 제이시스템, 클럽와우 등 20여개의 만화사이트들과 제휴를 맺고 만화 및 애니메이션 컨텐츠를 유·무료로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이현세, 김진, 황미나, 이빈, 박산하, 신일숙, 강모림 등 71명 작가들의 작품을 포함, 260여종의 만화와 120여편의 애니메이션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아동과 성인을 동시에 타겟으로 하는 코믹오케이는 회원가입만 하면 35여종의 만화와 100여편의 클레이·셀·3D·플래쉬 애니메이션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프리 사이트(Free Site), 월 1만원으로 120여종의 신작만화와 유료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는 '골드 사이트(Gold Site)', 월 1만 5천원으로 100여종의 성인만화를 흑백·컬러·일본이라는 장르별로 서비스하는 '오케이 사이트(OK Site)'로 구성돼 있다.

만화포털사이트로는 드물게 대량의 애니메이션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코믹오케이는 앞으로도 직접 흑백만화를 플래쉬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거나, 각 대학의 애니메이션 관련학과 학생들의 작품을 받는 등 작품 업데이트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현금, 신용카드 외에 SK주유소 등 OKCashbag 가맹점에서 취득한 OK Cashbag Point, ComicOK내 Comic Game을 통해 얻은 Comic Point 등을 이용해 결제할 수 있다. 1일 회원 이용료는 골드가 1000원, 오케이가 1500원이다.

오현주<동아닷컴 기자>vividr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