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서울 용산, 누가 뛰나?

  • 입력 1998년 5월 26일 19시 28분


설송웅(薛松雄)현 구청장이 총선에 나서기 위해 재출마를 포기한 가운데 6명의 후보가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국민회의 성장현(成章鉉)후보는 전 정무2차관 등 쟁쟁한 경쟁자를 물리치고 후보경선에서 당선됐다. 민주연합청년동지회 용산구회장과 구의원을 지낸 성후보는 “재정확충을 구정의 제1목표로 삼겠다”고 밝히고 있다.

한나라당 김석용(金奭鏞)후보는 백범정신선양회장답게 “제2의 독립운동 정신으로 용산구를 이끌겠다”며 고속철도 역사유치, 제2전자단지 조성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자민련 이준우(李俊雨)후보는 관선 용산구청장을 지낸 행정관료 출신. 95년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뒤 재도전하면서 “주민복지와 안전문제에 중점을 두겠다”고 다짐.

국민신당 박경산(朴景山)후보, 무소속 송덕화(宋德華) 서정호(徐正昊)후보도 각각 용산 전자상가내 컨벤션센터 유치, 동별 공영주차장 건설, 외자유치를 통한 중소기업지원 등의 공약을 내걸고 표밭을 다지고 있다.

〈박윤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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