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장관 “한동훈 ‘2026 의대 증원 유예안’ 받아들이기 어려워”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안’에 대해 수용 불가 방침을 밝혔다.조규홍 장관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한 대표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을 유예하고 다시 논의를 해보자고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
- 202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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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안’에 대해 수용 불가 방침을 밝혔다.조규홍 장관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한 대표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을 유예하고 다시 논의를 해보자고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

1일 오후 3시. 충북 충주시 건국대 충주병원 응급실은 불이 꺼지고 적막한 모습이었다. 생사의 기로에 놓인 환자와 보호자, 구급차가 드나들던 입구도 텅 비어 있었다. 유리문에 붙은 ‘365일 24시간 전문의 상주’ 문구 옆에는 ‘응급실 임시 폐쇄’라는 새 안내문구가 붙은 채였다. 이날…

“사즉생의 각오로 임해야 한다. 의사가 환자 곁에 있어야만 한다는 생각조차 내려놔야 한다.”(김교웅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의협 긴급 임시대의원총회에선 의대 증원을 두고 물러서지 않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를 향한 강경 발언이 쏟아졌다.…
추석 연휴 응급의료 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가 추석 연휴 ‘문 여는 병원’을 지정하고 진료를 안 할 경우 불이익을 줄 수 있다는 공문을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의료계에선 “귀성도 못 하게 하느냐”란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정부가 2일부터 매일 응급실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하기로 했다. 의료 공백이 장기화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응급실 운영이 차질을 빚자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의료계의 불만을 누그러 뜨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1일 보건복지부는 2일 오후 3시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주재로 ‘응급…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1일 첫 공식 회담에서 최근 의료공백 사태와 관련해 “추석 연휴 응급 의료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할 것을 정부에 당부하고 국회 차원의 대책을 협의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담긴 공동 발표문을 발표했다. 의료공백 문제는 이번 회담의 공식 의제가…

1일 오후 3시. 충북 충주시 건국대 충주병원 응급실은 불이 꺼지고 적막한 모습이었다. 생사의 기로에 놓인 환자와 보호자, 구급차가 드나들던 입구도 텅 비어 있었다. 유리문에 붙은 ‘365일 24시간 전문의 상주’ 문구 옆에는 ‘응급실 임시폐쇄’라는 새 안내가 붙은 채였다. 이날 병원…

추석 연휴 응급의료 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가 추석 연휴 ‘문 여는 병원’을 지정하고 진료를 안 할 경우 불이익을 줄 수 있다는 공문을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의료계에선 “귀성도 못 하게 하느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의료비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이 개인별 상한액을 초과한 201만1580명에 총 2조6278억원의 초과금액이 지급된다.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3년도 개인별 본인부담상한액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2일부터 상한액 초과금 지급 절차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본인부담상한제는 건강…

최근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6개월만 버티면 이긴다’는 취지로 말한 데 대한 논란이 일자 교육부가 의사가 아닌 개혁 추진 과정에서 힘든 상황을 극복하자는 의미였다고 해명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31일 설명자료를 통해 “토론 일부 내용이 전체 발언의 취지와…

의대 증원과 간호법 제정 등 정부의 의료개혁에 반대해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31일 건강 악화로 단식을 중단했다. 의협은 “‘국민생명을 구하기 위한 대통령 국회 결단 촉구’를 위해 단식투쟁을 시작한 6일째인 이날 저녁 급격한 건강 악화로 병원에 후송됐…

의대 증원 사태, 간호법 국회 통과 등으로 의정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 대의원회가 개최한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설치’ 안건이 부결됐다. 의협 대의원회는 31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긴급 임시 대의원 총회를 …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의대 증원으로 촉발된 의료 공백 사태 해소를 촉구하며 단식 투쟁에 돌입한 지 엿새째인 31일 급격한 건강 악화로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의협에 따르면 임 회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극심한 탈수 증상과 어지러움 증상으로 전날부터 몸을…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최근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의정 갈등과 관련해 ‘6개월만 버티면 이긴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교육부는 ‘의사를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의정 간 대화와 소통을 강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교육부는 31일 설명자료를 내…

국민의힘은 한동훈 대표가 의정갈등 중재에 나섰다 정부와 이견을 노출한 최근 논란과 관련해 31일 “국민 건강과 생명권을 희생하면서까지 의료개혁이 일방적으로 이뤄진 것에 대해 동의할 만한 국민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여야 대표 회담을 하루 앞둔 이날 국회…

경기 김포시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가운데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1일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회의를 열고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 점검에 나섰다. ASF가 발생한 김포의 한 농장은 돼지 4198마리를 사육하고 있었다. 이번 확진은 올해 8번째 사례로 경북 …

지난 2월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반대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복귀 없인 지역·필수의료 살리기에 초점을 맞춘 정부의 의료개혁은 현실화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1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는 전날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

29일 진행된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친윤(친윤석열) 의원들이 정부의 의정 갈등 문제 대응에 우려를 표출했다. 친윤 핵심인 윤한홍 의원은 “현장에 불안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했고, 권성동 의원은 대통령실·정부 측 인사에게 “결사항전 중인 전공의를 복귀시킬 복안이 있느냐”고 따져 물었…

정부가 현재 50% 수준인 상급종합병원의 중증환자 비율을 3년 내 70%까지 높이기로 했다. 원가에도 못 미치는 낮은 수가(건강보험으로 지급하는 진료비)가 책정된 약 3000개 의료행위에 대한 보상도 강화한다.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의정갈등 중재에 나섰다 정부와 이견을 노출한 최근 논란과 관련 “갈등 프레임은 본질을 가리려는 시도”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지금 국민의 생명권에 대해 말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이어 “여의도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