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밤 차도 한가운데서 쓰러진 시민…퇴근길 경찰이 구조
퇴근 중이던 경찰관이 차도에 쓰러진 40대 남성을 구조해 큰 사고를 막았다. 26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제3기동대 소속 정지우 경장은 지난 24일 오후 9시 56분경 중구 성안동 내리막길을 운전하다가 2차로 한복판에 킥보드와 사람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해당 구간은 차량 통…
-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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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중이던 경찰관이 차도에 쓰러진 40대 남성을 구조해 큰 사고를 막았다. 26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제3기동대 소속 정지우 경장은 지난 24일 오후 9시 56분경 중구 성안동 내리막길을 운전하다가 2차로 한복판에 킥보드와 사람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해당 구간은 차량 통…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26일 본인에 대한 감사원의 검찰 수사 의뢰를 ‘정치공작’으로 규정한 데 대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언어교란 DNA는 여전하다”며 맞받았다.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감사원이 전 위원장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전 위원장은 직접 브리핑을 열…
![[날씨]내일 서울 낮 기온 19도…가을 추위 누그러져 포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10/26/116170307.2.jpg)
목요일인 오는 27일은 서울 낮 기온이 19도를 기록하는 등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해 가을 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4~15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를 오가겠다. 주요…

공정거래위원회가 독성 물질이 있는 가습기살균제를 무해하다고 인터넷 기사를 통해 거짓·과장 광고한 애경산업과 SK케미칼에 대해 1억여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6년 전 심사대상에서 제외한 공정위 결정이 지난달 헌법재판소 위헌 판결로 뒤집힌 것으로, ‘뒷북 행정’이라는 비…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에게 안전한가. 보건복지부의 2021 아동학대 주요 통계를 살펴보면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복지시설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은 각각 1233건, 129건, 237건으로 총 1559건이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간 어린이집에서 안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강신명 전 경찰청장(58)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옥곤)는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강 전 청장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다만 도주 및 증거인멸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개량 백신 접종 예약이 27일부터 만 18세 이상 성인 전체로 확대된다. 기존에 도입된 두 종류의 BA.1 변이 대응 백신에 더해 BA.5에 대응하는 새로운 개량 백신도 활용된다. 질병관리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동절기 백신 접종 계획을 26일…

경북에 이어 충북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발생했다.충북도는 진천군 이월면 육용오리 농장에서 폐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도와 군은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반을 투입해 사…

남성을 피해 모텔에서 달아나던 여성이 계단으로 굴러떨어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심 재판에서 피의자는 징역 10년을 선고받았지만 양측 모두 판결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항소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피해 여성 A 씨는 2021년 12월 저녁 평소 다니던 울산 한 스크린골프연습장…

프로야구팀 롯데자이언츠 소속이었던 이대호 선수와 광고 계약으로 갈등을 빚은 대리운전 회사가 이 선수 모델 사진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창원지법 제21민사부(권순건 재판장)는 이대호 선수 측이 ㈜타자대리운전을 상대로 제기한 초상권 등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고 26일 밝혔다.…

울산경찰청은 퇴근 중이던 경찰관이 차도에 쓰러진 시민(40대 남성)을 발견하고 구조·안전조치 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울산경찰청 제3기동대 소속 정지우 경장은 지난 24일 오후 9시56분께 근무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도로에 킥보드와 사람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

에듀테크 업체와 이해충돌 논란을 사고 있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이사장을 맡았던 아시아교육협회 창립 회원에 교육업체 임원 2명이 더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협회는 이후 정관을 바꿔 회비를 납부하는 회원의 자격에 개인 외에도 ‘단체’를 추가했고, 유명 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장남 이모 씨(30)의 ‘상습도박 및 성매매’ 의혹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이 이 씨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26일 검찰에 통보했다. 이 씨가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받은 뒤 42일 만이다. 다만 성매매 의혹에 대해선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건강보험에 대한 정부의 한시적 재정 지원이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의 지속적 재정 지원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45만여명이 동참했다.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무상의료운동본부)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지원이 올해 …

통조림 캔 속에 숨겨 국내로 밀반입한 필로폰을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밀수 총책은 동남아시아 현지 교도소에 구금된 상태에서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필로폰 밀수를 총괄 지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동남아시아에서 3kg의 필로폰을…

제주에서 응급 환자를 이송하던 구급차가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서귀포경찰서와 제주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1분경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중학교 사거리에서 심정지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던 구급차와 1톤 트럭이 충돌했다. 구급차는 옆으로 전도됐다. 이 …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장남 이모 씨(30)의 불법도박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과는 26일 상습도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 문언 전시) 등 혐의로 이 씨를 수원지검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마사지 업소 성매…

경남 의령군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5학년 학생들에게 “돼지보다 못한 XX들”, “부모는 너를 싫어해서 괴물로 키우는 것이다” 등의 폭언을 해 학생들이 집단으로 등교를 거부하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은 학교 측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고, 교육 당국은 이 교사를 직위해제했다. 2…

노동당국이 부당 노동행위와 관련해 수사를 받고 있는 MBC에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MBC는 문재인 정부 때 부당 전보와 직장 내 괴롭힘 등이 이뤄졌다는 문제가 제기된 곳이다. 고용노동부는 5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됐던 MBC와 한국와이퍼에 대해 특별감독을 실시하겠다고 …
![[르포]20㎏ 산소탱크 메고…소방관 670명, 101층 뛰어오르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10/26/116167649.1.jpg)
“헉, 허억, 허으억….” 26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LCT) 건물 78층 계단. 절규 섞인 호흡소리가 밀폐된 벽에 부딪혀 메아리가 돼 쩌렁쩌렁 울려 퍼졌다. 등에 멘 20㎏ 공기호흡기(산소탱크)는 거대한 바위를 짊어진 듯했다. 공기가 잘 안 통하는 긴 방화복이 온몸을 덮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