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키워드]롱테일(The Long Tail)

  • 입력 2007년 1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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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꼬리’는 시장에서 소외돼 온 하찮은 다수를 뜻한다. ‘20%의 우량 고객이 80%의 매출을 낸다’는 파레토 법칙에 따르면 80%의 비우량 고객에 해당한다. 전통적인 비즈니스 전략은 상위 20%에 집중됐다. 롱테일 법칙은 이를 뒤집는다. 하찮은 80%가 상위 20%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낸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인터넷 서점 ‘아마존’. 20%의 베스트셀러 서적 판매액보다 1년에 몇 권 안 팔리는 책들의 총판매액이 더 컸다. ‘롱테일’은 2004년 10월 세계적인 정보기술(IT) 전문지 ‘와이어드(Wired)’의 크리스 앤더슨 편집장이 처음 소개했다. 이 용어는 누리꾼이 직접 콘텐츠를 생산 유통하고 소비하는 웹 2.0시대의 대표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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