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과학]벼락칠땐 큰나무 근처로…

  • 입력 1998년 7월 6일 19시 56분


벼락은 구름과 지면 사이의 방전현상인데 이로 인해 연평균 5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 여름철 평탄한 잔디에서 금속성 도구를 갖고 있는 골퍼는 벼락의 목표물이 되기 쉽다.

골프장에서 천둥번개가 쳐 급히 대피할 때는10m 이상의 큰 나무 밑동에서 5∼10m 떨어진 곳에 자세를 낮추고 있으면 비교적 안전하다. 그러나 작은 나무 가까운 곳은 오히려 위험하다. 나무와 사람의 키가 비슷해 벼락의 공동 목표물이 될 가능성이 크다.

채종덕(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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