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세계인의 술로] “막걸리 영문 애칭 지어주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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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유통公, 17일까지 공모

‘예쁘고 친근한 막걸리의 영문 애칭을 지어주세요.’

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농림수산식품부와 함께 막걸리의 세계화를 위해 5월 3∼17일 ‘막걸리 영문 애칭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막걸리의 영문 표기는 로마자 표기법에 따라 ‘Makgeolli’로 하고 있는데 표기나 발음이 외국인에겐 어렵다. 또 일본에선 ‘맛코리(マッコリ)’란 이름으로 막걸리가 유통되고 있어 외국인들이 사용하기 쉬운 우리식 표기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aT 관계자는 “외국인이 발음하기 쉽고, 친근하며 재미있는 영문 애칭이 있으면 막걸리의 해외 인지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T 홈페이지(www.at.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금상, 은상, 동상 수상자에게는 총 22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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