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休&宿<21>클럽메드로 꿈처럼 다녀오는 印尼 빈탄섬

  • 입력 2008년 4월 25일 02시 44분


활력 솟구치게 한 빈탄 해변의 휴식

《에프아이티(FIT·Frequently Independent Traveler·혼자 힘으로 빈번하게 여행을 다니는 사람)가 대세인 요즘. 초짜 에프아이티에게 클럽메드는 도전해볼 만한 여행지다. 하고 싶은 건 뭐든지 할 수 있고 하고 싶지 않은 것은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귀차니스트’의 천국, 클럽메드 리아빈탄(Ria Bintan)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적도 아래 남중국해의 리아빈탄

클럽메드는 전 세계 90여 곳에 있다. 그중 인도네시아 빈탄 섬의 리아빈탄을 소개하는 이유는 이렇다. △팜트리 우거진 낭만적인 분위기(열대기후) △싱가포르의 나이트 라이프 즐기기 △월드 클래스의 훌륭한 시설 △기막힌 골프장 등등.

지도를 보자. 말레이반도의 최남단, 싱가포르 남쪽의 이웃 섬으로 싱가포르에서 페리로 45분 거리(50km)다. 인도네시아가 땅을 대고 싱가포르 등 외국이 투자하는 방식으로 개발돼 1997년에 문을 열었다. 기온은 연중 섭씨 27도, 우기는 11월∼이듬해 3월이다.

○모든 연령층이 즐길 만한 리조트

리조트는 분위기에 따라 고객이 결정된다. 반얀트리 같은 하이엔드 형은 허니문 커플이나 골프와 스파를 지향하는 부유한 장년층이 주고객이다. 클럽메드는 PIC처럼 허니문부터 3세대(조부모를 동반한 가족)까지 모든 여행을 커버한다.

클럽메드의 자랑인 액티비티를 보자. 요가, 양궁 같은 정적인 것부터 테니스, 스쿼시 같은 격한 운동까지 포함한다. 단체강습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스노클링과 윈드서핑은 물론 골프까지도 강사가 직접 가르쳐준다. 스파 및 마사지(시간당 5만∼10만 원), 피트니스시설도 갖춰져 있다.

식당도 같다. 뷔페에서는 전 세계 음식을 낸다. 삼계탕과 냉면, 곰탕도 있다. 늦은 아침 혹은 골프라운딩 후 늦은 런치를 내는 식당도 따로 있다. 와인, 맥주와 음료수는 무료로 준다. 캔들라이트 디너(추가 요금)도 가능하다. 바에서도 음료와 스낵은 무료다.

○‘GO 서비스’와 어린이 돌보기

GO(Gentle Organizer)는 클럽메드의 독특한 문화다. 전 세계에서 온 이들은 빌리지에 상주하는 직원이다. 낮에는 액티비티 강사와 바텐더 등으로 각자 맡은 일을 하고 밤이면 쇼나 파티에 참가해 휴양객과 어울린다. 리아빈탄에는 한국인 GO가 7명이나 된다.

어린이 돌보기도 클럽메드를 선택하게 하는 매력 포인트다. 미니클럽(만 4∼10세)과 주니어클럽(만 11∼17세)은 무료이고 베이비웰컴 서비스(24개월 미만)와 프티클럽(만 2, 3세)은 약간의 이용료를 받는다. 전용 수영장과 액티비티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다. 가족여행객이 많은 리아빈탄에는 파티가 끝나는 늦은 밤까지 돌봐주는 ‘파자마클럽’도 있다.



빈탄 섬=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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