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주일의 키워드]그 누가 뭐래도 독도는 우리땅

이번 주 키워드 1위로 떠오른 ‘독도우표’(사진)는 요즘 온라인에 거세게 불고 있는 네티즌들의 나라 지키기 열풍을 보여주는 대표적 키워드다.

최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이어 우리의 독도 우표 4종 발행에 대해 일본이 ‘영토분쟁지역에 우편번호 부여와 우체통 설치, 그리고 우표 발행은 부당하다’고 주장하자 반일 감정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 것.

특히 엽기사이트에서나 볼 수 있는 과장된 사진들로 한국을 비하하는 일본의 한 웹 사이트가 알려지자 네티즌들이 뭇매를 날려 서버를 다운시키는 등 ‘방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고구려의 역사를 자기네 것이라고 우기는 중국에 대한 대응도 시급하다며 서명운동을 촉구하고 있기도 하다.

2위는 최근 방송에서 영화 ‘반지의 제왕’의 골룸 캐릭터로 분장해 제대로 ‘망가지면서’ 공전의 히트를 친 개그우먼 조혜련(34). “아무리 웃기는 게 직업이라지만 표정과 목소리가 정말 압권”이라는 네티즌들의 칭찬이 잇따르고 있다.

인터넷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 ‘내사랑 싸가지’(주연 하지원 김재원)는 중고교생의 눈높이에 맞춘 코미디 영화로 관심을 끌고 있고,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 출연한 한가인(22)은 탤런트 연정훈(26)과의 연인관계를 시인한 뉴스가 덧붙여지면서 검색 순위 4위에 올랐다. 신솔기(18)는 귀엽고 깨끗한 마스크로 주목받는 새 얼짱. 인터넷 스타인 얼짱 열풍이 새해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퍼스트 러브’는 1일 케이블 및 위성TV의 일본 드라마 방영이 허용된 후 국내 안방에 처음 소개되는 일본산 미니시리즈 드라마로 ‘12세 이상 시청가 등급’으로 전파를 타고 있다.여고생과 교사가 교실에서 키스하는 장면이 논란을 빚으며 주목을 끌은 바 있다.

최근 강원 대관령 일대에서 18일까지 이어지고 있는 눈꽃축제에 대한 관심이 쌓이면서 7위에 올랐고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아라곤 역을 맡은 비고 모텐슨(46)이 뒤를 이었다.

최근 주요 경제 현안으로 떠올라 있는 카드채 부실 문제와 더불어 LG카드를, 휴대전화 관련 광고전쟁이 불붙으면서 쟁점으로 떠오른 약정할인을 검색하며 궁금증을 푸는 네티즌도 많았다.

검색순위 Top10
순위	검색어
1	독도우표
2	조혜련
3	내사랑 싸가지
4	한가인
5	신솔기
6	퍼스트 러브
7	눈꽃축제
8	비고 모텐슨
9	LG카드
10	약정할인

김경달 다음커뮤니케이션 서비스전략팀장 kdkim@daum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