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라이프 캘린더]공연·전시

  • 입력 2002년 9월 26일 17시 27분


극단 ‘76단’이 번역극 ‘루나자에서 춤을’을 10월13일까지 서울 대학로 상명대 캠퍼스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아일랜드 추수감사제 ‘루나자’를 배경으로 가족애를 느끼게 하는 내용. 아일랜드 무용을 비롯해 포크 탭 등 다양한 춤과 1930년대 팝송도 감상할 수 있다. 평일 오후 7시, 토·일·공휴일 오후 3시 7시. 월요일 공연 없음. 02-941-7042

영국 로렌스 올리비에상 최고 뮤지컬상을 받은 영국 뮤지컬 ‘포비든 플래닛’이 10월11∼26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국내 초연된다. 셰익스피어 희곡 ‘템페스트’에서 모티브를 딴 57년 SF 영화 ‘금단의 행성(Forbidden Planet)’에 엘비스 프레슬리 등의 50년대 인기 팝음악을 결합시킨 로큰롤 뮤지컬이다. 남경주 김성기와 천체물리학자 조경철 박사도 출연. 화∼목요일 오후 8시, 금·토요일 오후 3시 8시, 일요일 오후 3시 7시. 02-2005-0114, 516-1501

금연 화예연합회는 10월2, 3일 서울 센트럴시티 6층 밀레니엄홀에서 ‘하나의 씨앗이…’라는 주제로 아트 플라워쇼인 2002년 국제친선 시범전을 연다. 우금연 이윤주씨 등과 일본 네덜란드 싱가포르 등지의 작가 등 200여 꽃꽂이 전문가들의 작품이 선보인다. 02-554-7558

㈜클리오(www.clio.co.kr)는 10월1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화장과 관련한 젊은 미술가들의 회화 조각 사진 판화 작품 등을 선보이는 ‘코스메틱 아트 2002 Color! Powerful!’전을 연다. 화장을 소재로 삼거나 화장품 원료를 미술 매체로 사용한 독특한 작품 세계가 펼쳐진다. 색색의 아이섀도로 만든 얼굴, 스펀지 인형에 대한 메이크업 등 기발하고 참신한 감각을 자랑하는 작품들이 선보인다. 02-514-0056(교환 121)

제5회 서울세계무용축제(www.sidance.org) 2002가 30일∼10월24일 서울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호암아트홀 등에서 열린다. 지난해 러시아 최고 권위의 ‘골든 마스크’ 수상작인 이스라엘의 ‘자연 스케치’(10월13일 오후 6시, 예술의 전당), 최고의 대중성이 기대되는 일본 아마추어 무용수들의 ‘주피터’(10월19일 오후6시, 호암아트홀) 등 국내외 38개 단체의 무용이 선보인다. 02-763-0865

이스라엘 젊은 무용수들이 96년 초연한 후 전세계 800회 공연 500만명이 관람한 파격적인 퍼포먼스 ‘마유마나’가 10월14∼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무대에서 공연된다. ‘마유마나’는 ‘다재다능한’이라는 뜻의 히브리어로, 무용수들이 양동이 쓰레기통 드럼통 등으로 한바탕 통쾌한 리듬과 비트의 향연을 벌인다. 평일 오후 7시반, 토요일 오후 3시·7시반, 일요일 오후 3시 공연만. 02-399-5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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