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고양이가 짖을 때까지 기다릴 것인가?

  • 입력 2007년 6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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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짖을 때까지 기다릴 것인가?/브라이언 아이젠버그 외 지음·김민주 송희령 옮김/400쪽·1만5000원·명진출판

광고업자들은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을 반겼다.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채널이 늘수록 광고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인터넷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사실을 놓쳤다. 인터넷의 소비자들은, 기업이 아무리 광고라는 ‘종을 울려도’ 쉽게 현혹되지 않고 자기가 필요할 때만 움직이는 고양이처럼 행동한다. 기업의 메시지보다 다른 소비자들의 상품평이 더 큰 위력을 발휘한다. 이 책은 21세기 소비시장에서 새로 나타난 현상을 다양한 사례와 가설로 설명하고, 21세기 소비자를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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