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요리&맛있는 수다]Pull Me Up? 티라미수!

  • 입력 2001년 7월 16일 16시 44분


멀쩡하게 가만 있다가 남이 뭘 먹는 걸 보면 그 음식이 무지막지하게 먹고 싶어질 때가 있죠? 전 거의 매일 그런 충동에 시달리는데요. TV에 나오는 음식은 100%! 영락없이 먹고 싶어진답니다. 잡지나 요리책 같은 건 아무리 들여다봐도 딱히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진 않는데…그러고 보면 TV란 매체가 요리 광고엔 제격이다 싶어요.

특히 자장면 같은 걸 먹는 장면이 나오면 배고픈 강아지마냥 헥헥거리게 된답니다. 자장면 그냥 주면 “아이…살 쪄서 싫어…”라거나 “더워 죽겠는데 무슨 자장면이냐, 냉면이나 먹자!”하고 말 것 같은데 TV에서 누가 자장면을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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