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日 히로시마 교향악단 16∼19일 공연

  • 입력 2005년 10월 12일 03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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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저명 지휘자 가즈요시 아키야마가 이끄는 히로시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16∼19일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히로시마 원폭 투하 60주년, 한국의 광복 60주년을 맞아 펼치는 ‘평화음악회’다. 1972년 창단된 히로시마 심포니는 오스트리아 빈(1991), 프랑스 노르망디(1997),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2003년) 등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평화음악회를 열어 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윤이상의 ‘관현악을 위한 서주와 추상’, 드보르자크의 오페라 ‘루살카’ 중 ‘달의 노래’, 김동진의 ‘진달래 꽃’,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4번’ 등을 연주한다. 소프라노 이윤아, 일본계 미국인 바이올리니스트 마이어 앤 아키코가 협연한다. 16일 대구 문예회관 대극장, 17일 부산 문예회관 대극장, 1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오후 7시 반. 2만∼10만 원. 02-2662-3806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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