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콘서트에서 사랑 고백을…발렌타인데이의 공연들

▨이승철이 14일 오후 콘서트를 두 차례 펼친다.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 적 있는가’라는 타이틀로 연인에게 솔깃한 러브 발라드를 선사한다. ‘희야’ ‘비와 당신의 이야기’ ‘그대가 나에게’와 ‘엔드리스 러브’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 등 히트 팝들도 부를 예정. 그동안 라이브 무대에서 이승철과 호흡을 맞춰온 ‘황제 밴드’(최원혁 박창곤 이상훈 김용수)가 감성 보컬을 뒷받침한다. 공연은 오후 4시,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5만, 6만원. 02-565-4463, 1544-1555

▨가수 김현철 박기영 조규찬이 조인트 콘서트를 갖는다. 무대는 14일 오후 5시 세종대 대양홀. 김현철의 여유, 조규찬의 섬세함, 박기영의 낭만 등 다양한 발라드 감성을 엿볼 수 있는 무대다. 연인 관객들을 집중 겨냥해 영상 프러포즈나 커플사진 전시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한다. 김현철은 ‘연애’ ‘일생을’ ‘달의 몰락’, 조규찬은 ‘말해줄게’, 박기영은 ‘블루 스카이’ 등을 부를 예정. 19세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더 레인(The Rain)이 오프닝 무대에서 ‘윈터 송’ ‘노벰버’를 연주한다. 3만, 4만, 5만원. 02-749-1300

허 엽기자 h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