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음악]동아TV ‘에드 설리번의 팝 스토리’ 방영

  • 입력 2003년 10월 16일 1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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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2월9일, 영국의 록밴드 ‘비틀스’가 미국 CBS TV 오락 프로그램 ‘에드 설리번 쇼’에 출연해 미국인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팝 평론가들은 이를 첫 브리티시 인베이전(British Invasion·미국 팝에 대한 영국 팝의 침공)으로 부른다. 당시 CBS에서 ‘비틀스’가 히트곡 ‘아이 원트 투 홀드 유어 핸드(I Want to Hold Your Hand)’를 부르는 장면을 지켜본 시청자는 7300만명이었다.

케이블채널 동아TV는 23일부터 ‘에드 설리번의 팝 스토리’(목금 오후 11시반·재방송 월화 오후 6·10, 토일 오전 9시, 밤 9시)를 방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에드 설리번 쇼를 토대로 한 다큐멘터리로 ‘에드 설리번 쇼’에 출연했던 ‘롤링 스톤스’ ‘비치 보이스’ 등 올드 팝 거장들의 공연과 더불어 미국 대중음악사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에드 설리번 쇼’는 1948∼1971년 1087회에 걸쳐 방영된 미국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엘비스 프레슬리 등 시대를 앞선 가수들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개해 미국 팝 음악사에서 커다란 흔적을 남겼다.

조경복기자 kath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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