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프로의 타·打·타]<5>스윙리듬 찾기

  • 입력 2003년 5월 8일 1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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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골퍼 대부분은 지나치게 장타를 의식한다. 그렇게 되면 상체(특히 어깨)와 팔 근육이 긴장돼 원활한 리듬의 백스윙은 불가능하다. 연쇄작용으로 다운스윙 리듬도 흐트러져 미스샷이 속출하기 마련이다.

필드에 나서면 페어웨이는 끝이 없어 보이고 자신이 얼마나 날릴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기 때문에 불안감을 가지기 마련이다.

이 불안과 초조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우선 막연한 목표로부터 탈출해야 한다.

강병주프로가 일반적인 드라이버보다 10인치나 길게 특수제작한 55인치 짜리 롱드라이버를 선보이며 물흐르는 듯한 스윙리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다시 말해 자신의 평균 비거리에 적합하게 페어웨이를 공략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열 번 쳐서 한 번 정도 나오는 장타를 코스공략의 기준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강프로의 타·打·타 동영상 시범

그런 다음 스윙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역설적으로 들릴지 몰라도 급격한 스윙리듬은 클럽이 너무 가볍고 짧아서다. 무의식중에 클럽을 이기려 들기 때문이다.

만약 드라이버의 길이가 45인치가 아닌 55인치라면 과연 마음대로 다룰 수 있을까? 제아무리 타이거 우즈라도 뒤땅 또는 토핑을 내기 일쑤일 것이다.

필자는 스윙리듬에 문제가 있는 골퍼에게는 특수제작한 55인치 드라이버를 건네주며 “재주껏 빨리 휘둘러보라”고 요구한다. 이 드라이버로는 아무리 하려고 해도 45인치짜리처럼 급하게 백스윙과 다운스윙을 할 수 없다.

55인치짜리를 휘둘러본 골퍼는 자신이 그동안 얼마나 급격하게 백스윙과 다운스윙을 해왔는지 실감하게 된다.

의욕이 지나쳐 무리한 힘쓰기로 클럽을 이기려 들지만 않으면 스윙리듬은 자연히 되돌아올 것이다.

강병주·분당 그린골프클럽

www.freechal.com/kbjgolf 031-719-0101∼2

▼강프로의 타·打·타▼

- <4>스윙 이렇게
- <3>그립 잡기
- <2>샷 요령
- <1>백스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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