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브리핑]태극전사 포상금 차등 지급

  • 입력 2002년 7월 2일 18시 25분


월드컵 4강 신화를 창조한 태극전사들에게 포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이사회를 열고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에서 4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둔 대표선수들의 포상 방침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단 태극전사 23명을 활약도에 따라 세 등급으로 구분해 포상금을 다르게 지급하기로 결정됐다.

A등급으로 분류되는 선수들에게는 애초 약속대로 3억원을 지급하고 B, C등급 선수들의 포상금액은 회장단에 위임했다. 선수들의 등급 구분과 국내파 코치들의 포상 금액도 회장단이 결정토록 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4강 진출에 따라 ‘25만달러+α’를 받는 등 외국인 지도자들의 보너스 내용은 계약서에 명시돼 있다. 포상금은 5일 오후 해단식때 지급될 예정이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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