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포커스]"뛰는 자에게 건강이…"

  • 입력 2002년 10월 25일 16시 21분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은 지 이미 오래된 마라톤이 최근 관심이 늘어나면서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고 참가하는 시민들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경남 지역의 경우 내달 3일 창원시에서 열리는 통일마라톤대회를 개최하면서 선착순 5천명을 모집했는데 놀랍게도 공고가 나간 지 1주일도 안되어 정원이 차버리고 말았던 것.

마산시에서 실시하는 3.15기념 마라톤 대회도 벌써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며 경남지역의 대표적인 마라톤 대회로 자리를 잡기 시작.

부산 아시안 게임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이봉주를 포함하여 육상선수들의 동계 훈련장으로 알려져 있는 고성지역에도 제1회 전국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유명한 동아 마라톤대회, 조선일보마라톤대회 등 전국적으로 무수히 많은 마라톤 대회가 지금 이 시간에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태.

마라톤이 이처럼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도대체 무얼까?

먼저 달리기는 걷기와 같이 사람의 기본적인 동작인데다가 따로 배울 필요도 없는 운동이라는 점이다.

게다가 마라톤은 다른 스포츠 경기와는 다르게 비용 부담이 없고 시간과 장소에 크게 구애를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

평소에 편하게 입는 운동복과 운동화만 있으면 가능한 운동으로 특별한 기구나 장비가 필요 없고 심폐 지구력을 키우는데 가장 효과적이며 자신의 나이에 맞추어 쉽게 운동량을 조절할 수 있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이 밖에도 마라톤의 효능은 셀 수 없을 만큼 많지만 무엇보다도 일정 거리를 정해 놓고 완주했을 때의 느낌은 그 어느 것 못지 않은 커다란 희열을 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냈을 때의 그 감동이란 무엇보다 값질 수 밖에 없는 것.

건강하고 싶고 희열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이여!

달려라!

제공:http://www.enter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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