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아시아경기/양궁]한승훈, 세계최고기록 보유자

  • 입력 1998년 12월 17일 07시 34분


한승훈(25) 하면 우선 만점기록을 떠올린다.

한국체대 3년때인 94년 6월 출전한 코리아컵 국제양궁대회. 그는 오픈라운드 30m에서 3백60점 만점을 쏘았다. 36발을 모두 지름 12.2㎝의 10점짜리 골드과녁에 쏘아넣은 것. 이는 세계양궁사상 처음. 이 기록은 국제양궁연맹(FITA)으로부터 공인받아 그는 영원한 세계최고기록의 주인공이다.

병천초등교 5년 때 활을 잡은 한승훈은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91년 제7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독식했다. 94년 히로시마아시아경기와 95년 세계선수권대회(자카르타)에선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1m70, 60㎏의 단단한 체격으로 44파운드짜리 강궁을 쏜다.

〈최화경기자〉bb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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