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교실/어드레스 자세]공잡은 팔-어깨 90도유지

  • 입력 1997년 2월 11일 20시 17분


시선은 레인 위의 까만 점(에이밍 스폿)에 고정시킨다. 무릎은 3∼5도 정도 구부리고 공을 잡은 팔은 어깨로부터 90도를 유지한다. 옆에서 보았을 때 정확하게 90도를 유지해야만 다음 동작 때 흔들림이 없다. 때로 프로나 실업선수중에 무릎까지 공을 내려잡는 어드레스 자세가 있기는 하나 아마추어로서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백스윙에서 릴리스로 이어지는 진자운동을 위한 예비동작으로 팔꿈치를 90도로 유지한 채 스텝과 스윙이 한 동작이 되도록 계속 연습해야 한다. 양발의 모양은 발끝이 볼의 진행방향으로 향하게 하되 첫번째 스텝을 하는 발이 10㎝ 정도 앞에 놓이도록 한 다음 편한 자세로 몸의 중심을 잡고 있으면 된다. 투구하지 않는 손은 공을 가볍게 받쳐 투구하는 손의 엄지가 공에서 빠져나가기 쉬운 각도를 유지한다. 그 다음 심호흡을 한번 한 뒤 호흡을 멈춘 상태에서 첫발을 내밀고 연속동작을 해보라. 확실히 달라진 것을 느낄 것이다. 김갑득〈프로볼링협회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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