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오모가리탕-전주백반-폐백음식… 전주 향토음식으로 추가될듯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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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고장’ 전북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전주비빔밥과 한정식, 콩나물국밥, 돌솥밥 외에 3개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 전주시는 향토음식으로 오모가리탕과 전주백반, 폐백음식 등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전주시는 최근 음식심의회를 열어 향토음식 추가 후보군으로 추천된 오모가리탕, 전주백반, 전주불고기, 팥칼국수, 폐백음식, 전주우족탕, 청국장 등 7개 품목을 심사해 3개를 선정했다.

심사는 독특한 조리법과 지역 특산물 이용 정도(50점), 음식의 향토성(20점), 재료 공급의 용이성(10점), 판매 가격 대중성(10점), 지역 대중화 정도(10점) 등을 평가했다. 심사 결과 오모가리탕과 전주백반, 폐백음식이 추가 지정 대상 기준인 80점을 넘었다.

오모가리탕은 뚝배기의 전주 사투리인 오모가리에 메기 쏘가리 피라미 동자개(빠가사리) 등 민물고기와 시래기를 넣어 얼큰하게 끓인 매운탕을 말한다. 과거 전주천 상류인 한벽당 주변의 오모가리탕이 유명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오모가리탕#전주백반#폐백음식#전주 향토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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