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페라 연극 등을 체계적으로 연습하거나 준비할 수 있는 공간이 대구에 생긴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문화창작교류센터 건립 기본계획을 이달 말 확정할 방침이다.
국비 156억 원 등 475억 원이 투입되는 이 창작교류센터는 연면적 2만6465m²,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공연연습장 14곳과 공연전문 도서관, 박물관 등이 갖춰진다. 또 장기간 공연 준비를 하는 연기자 등을 위한 기숙사와 식당 등 부대시설, 음향스튜디오, 무대장치 및 디자인, 조명, 의상제작소 등 지원시설도 설치된다. 후보지는 대구 중구 수창동 옛 KT&G 담배제조창과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 등이 검토되고 있다. 대구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시작해 2012년 말 완공할 방침이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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