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마산-창원 통합, 어떻게 생각하나요”

  • 입력 2009년 9월 14일 06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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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시, 공청회 개최 등 시민-시의회 의견 묻기로

경남 창원시와 함께 정부의 행정구역 자율통합 계획에 따라 통합 신청서를 제출하기로 한 마산시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산시는 14일 오후 8시 임시반상회에서 시민들에게 행정구역 통합과 관련된 홍보 유인물을 나눠주고 관련 소식도 알릴 예정. 이어 15일 오후 3시 시청대회의실에서 사회단체 관계자와 읍면동 지도층을 초청해 ‘마산시에 바람직한 행정구역 통합 모델’을 주제로 시민 공청회를 개최한다.

시는 23일까지 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묻기로 했다. 이와 병행해 20일까지 시의회의 의견도 듣는다.

황철곤 마산시장은 “여론조사 결과와 시의회 의견, 공청회 내용 등을 참고해 늦어도 28일까지 시정조정위원회에서 통합모델을 결정할 것”이라며 “29일 행정안전부에 시와 시의회가 함께 자율통합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창원과는 자율통합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진해시를 포함한 3개시의 통합을 원칙으로 한 만큼 진해시도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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