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까나리-꽃게 옹진특산물 클릭하세요”

  • 입력 2009년 5월 14일 06시 43분


郡쇼핑몰 25∼31일 할인

“인천 옹진군 섬 지역의 싱싱한 특산물을 ‘사이버 장터’에서 주문하세요.”

유인도 25개, 무인도 75개를 보유한 옹진군에서는 해풍에 건조한 농수산물과 갓 잡아 올린 어패류가 풍부하다. 요즘 백령도 앞바다에서는 멸치와 비슷한 까나리가 많이 잡히고 있다. 장봉도에서는 ‘산나물의 제왕’으로 불리는 곰취가 친환경농업으로 재배되고 있다.

옹진군이 운영하는 사이버 쇼핑몰인 ‘옹진장터’(www.ongjinmall.co.kr·사진)에서 이들 농수특산물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최근 홈페이지 개편 작업이 대대적으로 이뤄진 것을 기념해 25∼31일 특산물 할인 이벤트 행사를 연다. 이 기간에 옹진군청 앞마당에서는 섬 지역 농수특산물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옹진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사이버 장터에서 선보이는 특산물 외에 백령도에서만 거래되고 있는 한우와 돼지고기를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장터 판매 특산물 가운데 요즘 꽃게, 백령도 다시마, 바지락 등이 제철 수산물로 꼽힌다. 지난 겨울 대청도 일대에서 많이 잡힌 홍어를 말린 ‘건 홍어’도 도시에서 구하기 힘든 특산물 중 하나. 4, 5월은 홍어 금어기이기 때문에 생홍어를 해풍에 말린 것으로 7kg에 1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 청정지역 섬에서 자란 자연산 산양삼(장뇌), 장봉도 김, 까나리액젓 등도 인기 품목으로 꼽힌다. 032-899-2532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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