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다시 문제는 소통이다”… 카메라 앞에 선 朴시장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4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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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초청 인터넷방송 재개

박원순 서울시장이 다시 카메라 앞에 섰다. 그는 12일 오후 시청 내 카페 ‘뜨락’에서 서울버스 앱 개발자 유주완 씨, 버스 노선도에 화살표를 붙인 이민호 씨와 함께 인터넷 생중계 방송 ‘원순씨의 서울이야기 시즌2’를 진행했다.

박 시장은 “공무원이 할 일을 여러분이 했다”며 “나도 버스 타면서 불편하게 느꼈던 대목을 참고 지나쳤는데 여러분이 해냈다”고 말했다.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변신한 박 시장은 이들이 ‘퍼스트 펭귄(무리를 이끄는 첫 번째 행동가)’이라는 의미에서 펭귄 인형을 앞에 놓고 방송을 진행했다.

박 시장은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올해 1월 30일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이 같은 형식의 인터넷방송을 진행해 왔다. 올해 ‘시즌2’에서는 매주 1회 시민이 원하는 장소를 찾아가 원하는 내용을 주제로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에 대해 “인구 1000만의 시정을 담당하는 서울시장이 너무 한가한 것 아니냐”는 지적과 “다양한 계층과 소통하려는 노력”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서울시#박원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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